경제뉴스9

대통령 사위 다니는 회사명에 청와대 반려견 이름이?

등록 2018.02.01 21:34

수정 2018.02.01 21:38

[앵커]
며칠전 문재인 대통령의 딸 다혜씨가 더불어민주당이 아닌 정의당 당원이라는 사실이 화제가 됐었는데 이번에는 대통령의 사위, 즉 다혜씨의 남편이 다니는 회사가 또 화제입니다. 문 대통령의 사위는 그동안 베일에 싸여있다 시피 했는데, 그가 다니는 회사 이름이 청와대에서 키우고 있는 반려견의 이름을 딴 것이라고 합니다.

김자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의 한 사무실. 'nx스튜디오'란 간판이 붙어 있는 이 회사에, 문재인 대통령의 사위 서모씨가 다닙니다. 직원 20명의 게임업체로, 서씨는 2016년 2월 입사해 사업팀장을 맡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지난해 10월, 토리 게임즈로 상호를 바꿨습니다. 토리는, 문 대통령이 지난해 7월 유기견센터에서 입양해, 청와대에서 키우는 개, 퍼스트독의 이름입니다.

새로운 게임 출시를 앞두고 회사 이름을 바꾸려던 차에, 서씨가 '토리'라는 이름을 제안한 걸로 알려집니다. 동료들 대부분은, 대통령의 사위인 줄 몰랐습니다.

회사 관계자
"아니요, 그런 관련된 건 저희는 모르고 있거든요." 

건물 관리자
"(문재인 대통령 사위 분이 다니신다고) 모르겠어요. (아예 금시초문이세요?) 네, 금시초문이에요."

서씨는 혹시나 회사에 피해를 줄까봐, 노출을 꺼려왔던 걸로 전해졌습니다. 회사 측은 문 대통령의 반려견 이름이, 토리인 줄 몰랐다고 했습니다.

서씨와, 문 대통령의 딸 다혜씨는, 2010년 3월 부산에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TV조선 김자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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