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통일뉴스7

경의선 육로 매일 열리나…예술단 선발대 내일 방남

등록 2018.02.04 19:16

수정 2018.02.04 19:31

[앵커]
내일 무대 설치를 담당할 예술단 선발대를 시작으로 이번주 북한 인사들이 대거 경의선을 통해 방한합니다. 최룡해 등 고위급 대표단이 개막식에 맞춰 올 지도 관심입니다.

이채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내일 정오 무렵 삼지연 관현악단 공연을 준비할 예술단 선발대가 방한합니다. 경의선 육로를 통해 음향과 무대 설치 인력 23명이 악기를 들고 먼저 내려와 강릉 아트센터로 향합니다.

모레는 현송월 등 가수, 무용수 60여명과 오케스트라 80여명 등 악단 본진이 같은 경로로 방남합니다.

백태현 / 통일부 대변인 (1일)
"경의선 육로를 통해 방문할 예정이며, 서울 공연을 마친 후 2월 12일 복귀할 예정입니다."

7일 수요일에는 응원단 230여명에 태권도 시범단 28명, 북측 기자단이 건너옵니다. 북한 고위급대표단의 방남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개막식에 맞춰 온다면 이번주 내내 경의선 육로가 열리는 셈입니다.

외교 소식통은 "고위급 방남은 열병식 이후, 개막식 직전에 통보할 가능성이 높다"며 "개막식에 맞춰 오지 않는다면 여자 아이스하키 경기 시점에 맞춰 방남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TV조선 이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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