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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자동차 부품공장 화재…외국인 근로자 50여 명 긴급 대피

등록 2018.02.04 19:24

수정 2018.02.04 19:35

[앵커]
건조한 날씨에 화재 사고가 끊이지 않습니다. 오늘 아침엔 울산의 자동차 부품공장에서 불이 나 기숙사에 있던 외국인 근로자 50여명이 대피했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하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뻘건 화염이 건물을 집어 삼킵니다. 오늘 새벽 5시 25분쯤 울산의 한 자동차 부품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나자 공장 기숙사에 있던 외국인 근로자 50여명이 급히 대피했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공장 건물 6개동이 모두 불 탔고, 15억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은 4시간 반만에 진화했습니다. 

소방 관계자
"샌드위치 판넬이라 물을 뿌려도 벽 자체를 파괴하지 않으면 물이 들어가질 않습니다."

오늘 새벽 2시 21분쯤 서울 동작구 상도동의 한 원룸 2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구급대 올라가서 1명 구조해"

90살 문모 할아버지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침대 매트리스 주변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어젯밤 8시 43분쯤 대구의 한 여관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여관 업주와 투숙객 등 17명이 밖으로 대피했습니다. 불을 끄던 소방관 1명이 어깨에 화상을 입는 등 모두 3명이 다쳤습니다.

TV조선 하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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