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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하기 뉴스] 불 붙인 이불로 방화…"고양이 시끄러워"

등록 2018.02.04 19:36

수정 2018.02.04 20:09

[앵커]
놓치면 아쉬운 소식 전해드리는, 더하기 뉴스 시간입니다. 경제부 홍연주 기자 나왔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 보실까요. '끝까지 간다' 누구와 뭘 끝까지 간다는 겁니까?

[기자]
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언론사 MBN과 끝까지 가겠다고 했습니다. 홍 대표로부터 성희롱을 당했다는 류여해 전 최고위원의 주장을 MBN이 보도를 하면서 '수년간'이라는 표현을 쓴 데 대해, 홍 대표가 당사 기자실 출입금지, 취재거부 등을 하겠다고 했는데요. 홍 대표는 오늘 페이스북에, 추가적인 입장을 내놨습니다. 명예훼손 민사소송이 완결될 때까지, MBN과 누가 정당한 지 여부를 가려보겠다고 했습니다. 적당히 타협하지 않겠다고도 썼습니다. MBN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언론길들이기를 하려 한다"며 반발했습니다.

[앵커]
두 번째 키워드입니다. '출전 도와달라' 평창올림픽 개막이 일주일도 안 남았는데, 스키 선수 누구 이야기입니까?

[기자]
알파인스키 국가대표 5명이, 오늘 평창에서 집회를 열고 도움을 호소했습니다. 당초 스키 종목은 9명의 선수가 나설 예정이었지만, 스키협회가 올림픽 규정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해서 선수 5명은 올림픽에 참가할 수 없게 됐습니다. 선수들은 집회에서 국가대표 자격으로 올림픽을 준비하고 결단식까지 참가했지만, 개막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 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다는 통보를 일방적으로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경성현
"각자 맡은 바 최선을 다하고 있었는데 결단식 당일날 이런 벼락같은 일이 있어서 정말 억울하고.."

대한스키협회는 국제스키연맹에, 출전권 추가 확보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마지막 키워드입니다. '고양이 때문에...' 어떤 일이 일어났나요?

[기자]
60대 남성이 불을 질렀습니다. 서울 강동구의 다세대 주택에 사는 이 남성은, 어제 저녁 9시쯤 이웃집 유리를 깬 뒤, 불을 붙인 이불을 안에 던져넣었습니다. 이유를 알고봤더니, 이웃집 고양이 소리가 시끄럽다는 거였습니다. 고양이 주인인 이웃은 집 안에 없어서 피해를 입지 않았고, 불이 나자 고양이도 집 밖으로 탈출했다고 합니다.

[앵커]
지금까지, 경제부 홍연주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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