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뉴스7

빙속 대표팀 강릉 첫 입성…올림픽 체제로

등록 2018.02.04 19:39

수정 2018.02.04 19:47

[앵커]
이제 닷새 남았습니다. 올림픽에 참가하는 각국 선수단의 발길이 속속 평창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리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들도 결전지인 강릉에 도착했습니다.

박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볍게 트랙을 돌고 경기장 시설들을 둘러봅니다. 동료들과 카메라를 찍으며 밝게 웃기도 합니다. 스피드 스케이팅 장거리 종목 선수들입니다. 빙상 훈련은 따로 하지 않은 채, 회복 훈련으로 첫날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매스스타트 세계 1위이자 강력한 금메달 후보인 이승훈은 실내 훈련으로 몸 상태를 끌어올렸습니다.

이승훈 /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중요한 경기(매스스타트)는 대회 후미에 있으니까 중요한 경기들에 맞춰서 5000m랑 1만m도 최선을 다하고…."

우여곡절 끝에 올림픽에 참가한 노선영은 도핑 검사로 첫날 훈련에 빠졌습니다. 여자 매스스타트의 김보름 등은 태릉에서 개인 훈련을 마치고 오는 10일경 선수촌에 들어올 예정입니다.

빙속 선수단에 앞서 우리 피겨스케이팅 페어 부문의 김규은, 감강찬 조도 가장 먼저 선수촌에 입성했습니다. 앞서 훈련을 떠난 북한 피겨 렴대옥, 김주식 조와 만남은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내일 훈련이 열리는 아이스아레나서 함께 훈련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의 장웅 IOC 위원도 베이징을 거쳐 오늘 아시아나편으로 한국 땅을 밟았습니다.

장웅 / 北 IOC 위원장
"올림픽 경기 아주 좋은 모멘텀인데 이 동력 잘 살려서 잘 되길 바랍니다."

장웅 IOC위원은 내일 강릉에서 열리는 IOC 총회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TV조선 박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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