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뉴스7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강호 스웨덴과 첫 평가전

등록 2018.02.04 19:38

수정 2018.02.04 19:46

[앵커]
지금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선수들이 인천에서 강호 스웨덴과 평가전을 치르고 있습니다. 올림픽 최초 단일팀의 첫 실전인데요.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다솜 기자, 경기 어떻게 되고 있나요?

 

[리포트]
네, 여자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과 스웨덴과의 평가전, 3피리어드가 진행 되고 있습니다. 현재 단일팀은 스웨덴에 3-1로 지고 있습니다.

오늘 경기는 그동안 베일에 가려졌던 남북 단일팀의 첫 실전이었는데요, 단일팀 선수들은 푸른색 상의에 한반도가 그려진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경기 전 국가연주 때는 아리랑이 울려퍼졌습니다. 한반도기가 그려진 응원문구를 든 관중들은 경기장 밖에서부터 열렬한 응원을 보냈습니다.

지난달 25일 한국에 도착한 북한 선수 15명은 그동안 진천선수촌에서 우리 선수들과 호흡을 맞췄습니다.

경기 당 북한 선수 3명이 무조건 포함되야 하는 만큼, 세라 머리 감독의 고민도 컸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오늘 평가전에선 4명의 북한선수가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그 중 북한 공격의 에이스 정수현은 2라인에 포진 돼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국 에이스 박종아도 단일팀의 첫 득점을 기록하는 등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평가전을 마친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은 곧바로 강릉으로 이동해 선수촌에 입촌합니다. 올림픽 첫 남북 단일팀은 오는 10일 스위스를 상대로 역사적인 첫 경기를 가집니다.

지금까지 스포츠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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