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중남미뉴스9

미 중북부 폭설 한파로 신음…미 고속도로 100중 추돌

등록 2018.02.06 21:41

수정 2018.02.06 21:51

[앵커]
미국 중부지방에 폭설과 한파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고속도로에선 빙판길에 차량 100여대가 추돌해 1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이미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폭설에 빙판으로 변한 고속도로. 트레일러와 트럭, 승용차 등 사고 차량이 서로 뒤엉켜 끝없이 늘어서 있습니다. 곳곳에 차량 주인들이 나와 사고 수습을 기다립니다.

현지시각 4일, 미국 미주리주의 스프링필드 고속도로. 폭설과 한파로 도로가 얼어붙으면서 차량 100여대가 연쇄 추돌한 겁니다.

美 미주리주 고속도로 순찰대
"눈이 예상보다 1인치반 더 내렸습니다. 트럭을 가지고 나갔는데 바퀴가 저절로 회전해서 놀랐습니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쳤습니다."

인접한 아이오와주에서도 차량 70대가 추돌해 최소 한명이 숨졌습니다. 시카고를 비롯한 미 중북부 일대는 체감 기온이 영하 20도를 밑돌고 15센티미터가 넘는 눈 예보가 내려진 상황, 일부 학교는 휴교에 들어갔고, 시카고 국제 공항에선 1천 여편의 항공기가 취소되거나 지연되는 등 폭설과 한파로 인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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