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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스 "북한과의 타협은 도발 부를 뿐…곧 전례없는 대북 제재"

등록 2018.02.07 21:04

수정 2018.02.07 21:24

[앵커]
이런 가운데 펜스 미국 부통령은 북한과의 타협은 도발을 부를 뿐이라며 최대한의 대북 압박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그러면서 전례없이 가장 강력한 대북제재가 곧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쿄에서 아베 총리를 만난 펜스 미국 부통령. 북한과의 타협은 도발을 불러올 뿐이라며, 압박을 통한 비핵화 방침엔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마이크 펜스 / 미국 부통령
"북한이 완전하고 검증가능한 비핵화 조치를 취할 때까지 최대 압박 정책을 강화할 겁니다."

펜스 부통령은 특히 북한이 올림픽기 아래에 도발행위를 숨기는 걸 허용하지 않겠다며 전례없는 대북 제재를 예고했습니다.

마이크 펜스 / 미국 부통령
"미국은 곧 전례없는 가장 강력하고 가장 공격적인 대북 경제 제재를 발표할 겁니다."

아베 총리는 북한이 내일 열병식을 하는 걸 지적하면서, "핵 무장한 북한을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아베 신조 / 일본 총리
"북한의 미소 외교에 눈을 빼앗겨선 안 된다는 데 펜스 부통령과 의견을 일치했습니다."

펜스는 내일 미 고위급 대표단을 이끌고 방한해 탈북자를 만나는 등 대북 압박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TV조선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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