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뉴스9

성화봉송 마지막 주자는…태극전사 내일부터 금빛 질주 시작

등록 2018.02.09 21:47

수정 2018.02.09 21:56

[앵커]
다시 평창으로 가보겠습니다. 올림픽 개막식 분위기가 한창 무르익었을 것 같습니다.

윤태윤 기자, 초미의 관심사가 바로 성화 봉송 마지막 주자인데요. 아직도 누군지 알 수 없는 겁니까?

 

[기자]
네, 성화봉송 마지막 주자는 물론, 성화 점화 방식도 철저히 비공개로 붙여져 있습니다. 성화 점화는 조금 뒤 9시 54분에 시작됩니다. 성화봉송 마지막 주자로는 '피겨 여왕' 김연아가 유력합니다. 한국을 넘어 세계적인 동계 스포츠의 아이콘이기 때문입니다.

의외의 인물이 등장하거나 남북 공동 점화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항아리 모양의 성화대가 밤하늘을 환하게 밝히면 평창 동계올림픽은 이제 17일 간의 열전에 돌입합니다.

[앵커]
그럼 내일부터 우리 태극전사들 금빛 질주가 시작될 텐데, 경기 일정이 어떻게 됩니까?

네, 지난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노메달'의 수모를 껶었던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내일 1500m를 시작으로 설욕에 나섭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임효준과 황대헌, 서이라가 금빛 레이스를 펼칩니다.

이번 대회에서 '싹쓸이'를 노리는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도 500m, 3000m계주 예선전에 출전합니다. 그리고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은 세계랭킹 10위 스위스와 조별예선 첫 경기를 치릅니다.

이 경기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함께 응원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금까지 평창에서 TV조선 윤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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