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뉴스7

이승훈, 스피드스케이팅 5000m 5위…컬링은 예선 탈락

등록 2018.02.11 19:33

[앵커]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의 강자 이승훈이 5000m 경기에서 선전했지만 5위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우리 컬링 믹스더블팀도 아쉽게 예선 탈락의 고배를 들었습니다.

장동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스피드스케이팅 5000m 경기에 나선 이승훈의 발걸음은 가벼웠습니다. 6분14초15. 이승훈은 올시즌 5000m 종목 랭킹에서 19위로 부진했지만 올림픽에서는 선두권을 위협할 정도로 좋은 기록을 냈습니다. 같이 뛴 벨기에 선수를 0.42초 차이로 따돌렸고, 메달을 기대해볼 수 있을 정도로 분위기는 좋았습니다.

하지만 최종 결과는 5위. 금메달은 5000m의 황제, 네덜란드의 스벤 크라머가 차지했습니다. 6분09초76의 올림픽 신기록으로 밴쿠버, 소치에 이어 평창까지 5000m에서 3연패를 달성했습니다.

이승훈
"순위를 떠나서 기록은 제가 목표했던 것보다 잘 탄것 같아서 자신감 가지고 남은 종목에 임할 수 있을 것 같고."

이승훈은 이번 올림픽에서 매스스타트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매스스타트 세계 랭킹은 당당 1위. 매스스타트 경기는 오는 24일에 벌어집니다.

컬링 혼성 믹스더블의 장혜지, 이기정 조는 오늘 캐나다와의 예선 최종전을 3-7로 패했습니다. 2승 5패로 공동 6위에 그쳐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TV조선 장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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