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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첫 날 도난 '비상'…도로에선 안전거리 꼭 확보하세요

등록 2018.02.15 12:05

수정 2020.10.06 01:30

[앵커]
오늘 귀성길 떠나시는 분들 문단속, 안전점검 잘 하셔야겠습니다. 연휴 첫 날 도난과 화재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데요, 특히 고속도로에선 안전거리 미확보 사고가 평소보다 3배나 급증했습니다.

송무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간연구소가 최근 7년 동안 연휴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차량을 뒤에서 들이받는 추돌 사고가 전체 사고의 3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을 제대로 보지 않거나, 안전거리를 충분히 두지 않는 것이 주된 이유입니다.

특히 설 연휴 안전거리 미확보 사고는 평소보다 3배로 급증했습니다. 주간에는 차량의 66%, 야간에는 50%가 안전거리를 지키지 않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3년치 보안업체 출동데이터를 분석했더니, 도난 사고는 연휴 첫날 가장 많이 발생했습니다. 도둑은 출입문으로 당당하게 침입하는 경우가 63%로 가장 많고, 32%는 창문으로 들어갔습니다.

곽원신 / KT텔레캅 고객안전기획팀장
"도어락 비밀번호를 변경하고, TV나 라디오의 자동 타이머 기능으로 집안에서 소리가 나게 하는 것도 범죄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화재도 주의해야 합니다. 화재 사고 건수는 도난 사고의 9분의 1 수준이지만. 평균 피해액은 2억 2천만원으로 340만원인 도난사고에 비해 66배나 높았습니다.

TV조선 송무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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