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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스릴러-풍자극…설 연휴 뭘 볼까?

등록 2018.02.15 21:40

수정 2018.02.15 22:22

[앵커]
설 명절은 극장가에도 대목이죠. 3파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부산에서 촬영해 화제가 된 할리우드 영화와 국내 영화 두 편이 맞붙었습니다.

박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갈치시장을 빠져나온 주인공이, 광안대교를 누빕니다. 할리우드 영화 '블랙팬서'입니다.

채드윅 보스만 / 배우
"멋진 장면이에요. 영화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장면 중 하나예요. 영화의 기본이 되는 스파이 행위가 등장하기 때문이죠."

전세계 마니아를 거느린 마블 스튜디오의 신작으로, 한국에서 최초 개봉합니다.

"방금 네가 죽였어."

영화 '골든슬럼버'는 평범한 택배기사가 대통령 암살범으로 몰리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립니다.

강동원
"김건우라는 캐릭터가 가진 인간적인 선한 매력을 끊임없이 도망 다니는 와중에도 계속 표현하려고 많이 노력을 했었고요."

비틀즈의 노래 'Golden slumbers'가 색다른 편곡으로 삽입됩니다. 주인공 강동원은 이 영화를 위해 7kg을 찌우며 연기 변신을 꾀했습니다.

"음란 소설의 대가 연흥부인가?"

영화 '흥부'는 고전 흥부전을 새롭게 각색했습니다. 음란 소설을 쓰는 천재 작가 흥부가, 어릴 때 헤어진 형 놀부를 찾는 이야기입니다. 故 김주혁의 유작으로, 주연 정우, 정진영 외에 천우희가 특별출연 했습니다.

TV조선 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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