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뉴스9

고속도로 양방향 정체 극심…새벽에야 풀릴 듯

등록 2018.02.16 21:12

수정 2018.02.16 21:18

[앵커]
평창 소식은 잠시 뒤에, 다시 전해드리도록하고 이 시각 고속도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설 당일인 오늘, 귀성, 귀경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극심한 정체를 빚었는데요, 서울요금소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송무빈 기자, 정체가 풀렸습니까?

 

[리포트]
네, 이곳 서울요금소엔 아직도 차량들이 양방향 모두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집니다. 오후부터 고향에서 돌아오는 차량들이 고속도로 상행선에 쏟아져 나왔는데요, 내일 새벽 세 시까지는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겠습니다.

하행선 역시 나들이객과 성묘객이 몰리면서 정체가 심했는데, 한시간쯤 전부터는 좀 풀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제 속도를 내려면 밤 11시는 돼야겠습니다. 

지역별 교통상황입니다. 경부고속도로의 정체가 심합니다. 안성분기점 부근 서울 방면으로 차들이 빽빽합니다.

서해안고속도로는 서평택 부근에서 양방향으로 답답한 흐름입니다. -- 영동고속도로도 양지 부근에서 인천방향으로 속도가 나지 않고 있습니다.

전국 고속도로 하행선 가운데 모두 40km 구간이 막혀있고, 상행선은 220km 구간에서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요금소 기준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하행선은 4시간 30분, 반대 상행선은 5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서울-목포는 4시간, 서울-강릉은 2시간 20분이 걸립니다. 오늘 전국 고속도로 이용 차량은 모두 537만대로, 지난해 설 당일보다 17만대 정도 늘었습니다.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는 내일 자정까지 이어집니다.

지금까지 서울요금소에서 TV조선 송무빈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