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뉴스9

설날 새벽 아파트 화재로 주민 30여명 대피…전국 화재 속출

등록 2018.02.16 21:29

수정 2018.02.16 21:34

[앵커]
설날 새벽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습니다. 주민 30여명이 급히 대피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고 30분만에 불길을 잡았습니다. 서울에서도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하동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아파트 창문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아오릅니다.

"요구조자, 요구조자 119 구조하도록"

오늘 새벽 2시 40분쯤 부산의 한 아파트 11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주민 30여명이 급히 밖으로 대피했습니다.

아파트 주민
"많이 놀랬죠 다. 사람들이 이쪽 저쪽에 가득차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은 30여분만에 불길을 잡았습니다. 

경찰 관계자
"지금 화인은 작은방이 맞고요. 컴퓨터 뒤쪽 배선 있는대로 보이는데..."

오늘 새벽 1시 50분쯤, 서울 노원구 상계동의 한 아파트 지하 1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민 4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습니다.

소방 관계자
"자력 대피가 30명 정도 되고요. 소방관이 대피 유도한게 한 10명 정도..."

불은 30여분만에 진화됐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아파트 외부에 있던 쓰레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9시 40분, 서울 송파구 풍납동의 한 다가구 주택 3층 옥탑방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불은 1시간여만에 꺼졌고, 13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TV조선 하동원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