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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에게 도착시간 알려줘"…똑똑해진 내비, 연휴 책임진다

등록 2018.02.16 21:43

수정 2018.02.16 21:47

[앵커]
길을 알려주기만 하던 내비게이션이, AI 인공지능과 만나서 더 똑똑해졌습니다. 길 안내 중이여도, 말만 하면 원하는 상대방에게 내가 언제 도착하는지 알려준다고 합니다.

김자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운전 중에 울리는 휴대전화. 

"전화 연결해줘"

기존 내비게이션은, 통화를 하려면 앱에서 나와, 손으로 조작해야 했지만, 이젠 음성명령만 내리면 됩니다.

내비게이션에 인공지능이 더해지면서 차 안의 AI 스피커 역할을 하는 겁니다. 뉴스와 음악듣기도 음성으로 주문하면 됩니다.

이렇게 운전대를 잡은 채 음성명령으로, 현재 위치를 문자로 알려줄 수 있습니다.

"준형에게 내 위치 보내줘"

전국 4000여 개의 도로 CCTV로, 실시간 교통상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까운 휴게소를 물을 수 있고, 배가 고플 땐,

"인근 맛집 알려줘"

내비게이션이 척척입니다. 내가 가는 길 위에, 119 차량이 출동중이라면, 이를 알려주는 기능도, 새로 생겼습니다.

박경서 / SK텔레콤 카라이프사업팀
"한마디 말 만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운전 중 귀성길에 편안하면서도 안전하게 내비게이션과 운전이 같이 사용이 가능하다."

스마트폰 내비게이션이, AI를 탑재해, 더 다양한 서비스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TV조선 김자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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