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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뜨는 3인 3색 남·원·오…지방선거 앞두고 뭉치나?

등록 2018.02.17 19:33

수정 2018.02.17 19:43

[앵커]
남경필 경기지사, 원희룡 제주지사,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합쳐서 이른바 '남원오'라고 불렸습니다. 현재 이들은 서로 다른 곳에서 각자의 길을 가고 있는데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다시 뭉칠 가능성도 나오고 있습니다.

정수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 2000년 미래연대모임
남경필 경기지사, 원희룡 제주지사,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정치 시작부터 함께 했습니다.

# 2014년 지방선거
지방선거도 승리로 이끌었고,

# 2017년 바른정당 창당
바른정당 창당에도 함께 했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바른정당 동지 여러분"

하지만 지금은 각자의 길을 가고 있습니다. 남경필 경기지사는 자유한국당으로 돌아왔고, 원희룡 지사는 바른미래당에 합류했습니다.

바른정당을 탈당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정치와 거리를 두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3인 3색의 행보입니다.

자유한국당은 지방 선거를 앞두고 이들을 다시 주목하고 있습니다. 광역 단체장 6석 이상을 목표로 내건 홍준표 대표가 마땅한 후보를 찾지 못할 경우 이른바 남원오에게 러브콜을 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홍준표
"우리 당의 제일 중요한 자산으로 우리 당을 이끌어갈 지도자감이다."

다만, 원 지사와 오 전 시장 측은 당분간 한국당으로 돌아가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TV조선 정수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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