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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방문의 해' 순조로운 출발…1500만명 유치 '청신호'

등록 2018.02.21 08:54

수정 2020.10.06 01:10

[앵커]
경남 창원시는 올해를 창원 방문의 해로 정했습니다. 관광객 1500만 명 유치가 목표인데 출발이 순조롭습니다.

이성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남 창원에 있는 저도연륙교입니다. 생김새가 특이해 영화에 나오는 콰이강의 다리로 불립니다. 창원시는 지난해 3월 다리 바닥에 길이 80m 투명 유리를 깔았습니다.

배수아 / 관광객
"바람도 시원하고 여기 밑에 교량 다리 뚫려 있거든요. 유리? 되게 좋아요. 밑에 바다 보면서 걸을 수 있거든요."

신명화 / 관광객
"너무 무서워서 근데 밑에 바닥을 보니까 너무 좋아요. 파랗게 파도치는 것도 보이고 너무 좋은 것 같아요."

13.5m 아래 바다를 보는 짜릿한 기분에 개장 10개월만에 관광객 8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창원시는 올해를 창원 방문의 해로 정하고 관광객 1500만 명 유치를 목표로 세웠습니다. 지난해보다 356만 명 늘려 잡은 수치인데 출발이 좋습니다.

지난달 창원을 찾은 관광객은 51만 명. 지난해 1월보다 16만 명 가량 늘었습니다. 3월말 군항제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는 5월 짚트랙 운행을 시작하면 관광객이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창원 짚트랙은 90m 높이에서 1.2km를 활강하도록 설계해 바다 위를 나는 스릴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지난해 9월에 도입한 시티투어 버스도 5개월 만에 탑승객 1만 7,500명을 돌파했습니다.

황규종 / 창원시 관광과장
"중저가 숙박 시설을 많이 개선함으로 인해서 창원시에서 머무는데는 아무 애로사항이 없고 먹거리, 즐길거리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산업도시 창원이 관광 도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TV조선 이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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