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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세 엘리자베스 여왕 '패션쇼' 깜짝 방문…英 왕실 패션 '관심'

등록 2018.02.21 21:42

수정 2018.02.21 21:48

[앵커]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세계적인 패션쇼에 깜짝 방문했습니다. 여왕의 패션쇼 방문은 처음인데요. 영국 왕실의 패션에 관심이 쏠렸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화려한 의상의 모델들이 런웨이를 수놓는 런던 패션위크. 세계 4대 패션쇼 무대를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깜짝 방문했습니다.

올해 91살. 재위 66년 만에 패션쇼를 처음 찾은 엘리자베스 여왕은 전속 디자이너가 준비한 하늘색 정장으로 기품을 뽐냈습니다.

여왕 곁엔 패션지 보그의 에디터이자,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모델인 안나 윈터가 검은색 선글라스를 낀 채 함께 자리했습니다.

보자나 센테일러 / 패션 업계 관계자
"왕실 패션은 품위 있고 우아하며 유행을 타지 않아 많은 여성에게 인정받고 있습니다."

임신 중인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빈은 검은색 드레스를 입고 이번 패션쇼 리셉션을 주도했습니다. 또 해리 왕자의 약혼녀 메건 마크리의 옷차림이 주목받는 등 영국 왕실의 남다른 패션 사랑이 세계인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TV조선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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