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뉴스9

노선영, 팀추월 출전…'이승훈과 아이들' 金 도전

등록 2018.02.21 21:04

수정 2018.02.21 21:16

[앵커]
이번 올림픽 최고의 논란이 되고 있는 여자 팀추월. 방금 폴란드와의 7~8위전이 열렸죠.

신완순 기자! 불화 논란이 있는 노선영, 김보름 선수 모두 나왔습니까?

 

[기자]
네, 멤버 변화 없이 노선영, 김보름, 박지우 모두 그대로 나왔습니다. 지난 19일 준준결승. 맨뒤 노선영이 결승선을 통과할 때 나머지 두 선수와 4초나 차이 났습니다. 경기 뒤 김보름 선수가 조소를 띈채 "뒤에서(그러니까 노선영이) 격차가 벌어져 아쉬운 기록이 나왔다"고 해 팀 불화 논란이 일었습니다.

오늘은 경기에 앞서 노선영이 5시반 쯤 혼자 나와 몸을 풀었습니다. 4-50분 뒤에 김보름, 박지우도 몸을 풀러 나왔지만 각자 따로 경기 준비를 했다고 하고, 대화도 일체 없었다고 전해집니다.

하지만 경기가 시작되고는 이틀전관 좀 달랐습니다. 셋, 딱 붙어 달리며 어쨌든 팀워크를 보여줬습니다. 폴란드와의 7,8위전에서 우리가 3:07.30으로 4초19 뒤쳐지며 말 많고 탈 많았던 팀추월, 7위로 마감했습니다.

[앵커]
팀추월 남자 대표팀은 금메달 사냥에 나섰다고요?

[기자]
네, 이승훈, 김민석, 정재원 선수. 조금 전인 8시 22분열린 뉴질랜드와의 준결승에서 역전승으로 결승에 안착했습니다. 은메달은 확보 한 겁니다.

남자팀, 그야말로 팀추월, 이 팀플레이가 뭔지 보여줬는데요. 두바퀴 남았을 때까지도 뉴질랜드에 0.4초나 뒤쳐져 있었습니다. 마지막 바퀴, 맏형 이승훈이 끌고 김민석이 정재원 엉덩이를 밀며 폭발적인 스피드를 냈습니다.

3분38초82로 뉴질랜드에 0.71초 앞선 기록으로 결승 티켓을 거머줬습니다. 잠시후인 10시 17분 노르웨이와 금메달을 놓고 다툽니다.

지금까지 스포츠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