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통일뉴스9

김여정 남편은 우인학…'흙수저 수재'

등록 2018.02.22 21:13

수정 2018.02.22 21:21

[앵커]
북한 김여정이 이번에 임신중에 방한했고 이미 첫째 아이가 있다는 사실도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남편이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소문만 있었는데 북한 소식통을 통해 그 남편이 누구인지가 알려졌습니다.

윤동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방한 기간동안 음식도 가려먹어야 했던 김여정 뱃속 아이의 아버지는 북한 노동당 조직위에 소속된 우인학으로 전해졌습니다. 1986년생, 서른 두 살로, 김여정의 김일성대학 선배입니다.

노동당 하급 관리 집안이지만, 중학교를 졸업할 때 일찌감치 노동당 조직위에 예비 특채될 정도의 수재였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윤걸 / 북한전략정보서비스센터 대표
"우인학은 우리 식으로 말하면 황해도 린산군 '흙수저' 출신인데, 김일성종합대학 다닐 때 (김여정과) 알게 되가지고 결혼까지 하게 된 케이스로 알고 있어요."

대북소식통은 김정은 김여정의 친오빠인 김정철도 결혼 후 아들을 얻었다고 전했습니다. 이로써 김정일과 고용희 사이에서 태어난 정철, 정은, 여정 삼남매가 모두 결혼 후 자녀를 낳았습니다.

태영호 / 전 북한 공사 (작년)
"김정철은 첫째로 정치에 흥미가 없고, 평범한 가정에서 출생해서 음악가로 발전했다면 일류 기타리스트가 됐을 수도…."

국정원은 북한에서 과도한 감시와 견제를 받고 있는 김정철이 정신 이상 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국회에 보고했습니다.

TV조선 윤동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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