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뉴스9

남자 계주 5000m, 아쉬운 4위…헝가리 사상 첫 금

등록 2018.02.22 21:26

수정 2018.02.22 21:29

[앵커]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도 5000m 계주에서 넘어지면서 12년 만에 정상을 탈환에 실패했습니다. 이로써 우리 남자 쇼트트랙 선수들은 금메달 1개에 그치며 지난 소치 올림픽 '노골드'의 수모를 설욕하는데 만족해야만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동욱 기자, 경기 내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 12년 만에 올림픽 계주 금메달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4위에 그쳤습니다. 결승에 나선 우리 대표팀은 초반부터 중국, 캐나다, 헝가리 등과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였습니다.

지난해 4차 월드컵에서 금메달을 따낸 우리 대표팀은 김도겸, 곽윤기, 임효준, 서이라 순으로 레이스를 이어갔습니다.

중국에 이어 2위를 달리던 우리나라는 24바퀴를 남기고 추월하는 과정에서 임효준이 넘어지면서 메달권에서도 멀어졌습니다.

곽윤기가 재빨리 바톤을 이어받았고 김도겸, 서이라가 맹추격에 나섰지만 한번 벌어진 간격을 좁히는데는 실패했습니다.

헝가리가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고 중국과 캐나다가 은메달과 동메달을 차지했습니다. 헝가리가 쇼트트랙에서 금메달을 딴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로써 우리 쇼트트랙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얻으며 지난 소치 동계올림픽 '노골드' 수모를 씻어내는 데 만족해야만 했습니다.

지금까지 TV조선 장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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