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뉴스7

자신감 충전한 여자 컬링…"폐막식을 금으로 장식"

등록 2018.02.24 19:17

[앵커]
기분 좋은 우리 여자 컬링 대표팀 소식입니다. 드디어 내일이죠. 여자 컬링 대표팀이 내일 오전, 유럽의 강호 스웨덴과 금메달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입니다. 선수들은 오늘 가벼운 훈련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렸습니다.

먼저 윤태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영미~!", "헐~", "헐~"

한국 여자컬링은 숱한 화제를 낳으며 첫 4강에 이어, 아시아 최초로 올림픽 결승 무대까지 진출했습니다. 내일 유럽의 강호 스웨덴과의 결승을 앞둔 대표선수들, 어제의 환호를 뒤로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 가벼운 훈련으로 결승전을 대비했습니다.

"피터, 세임샷. 트라이"

'안경선배' 김은정이 스톤을 던지고, '절친' 김영미가 스위핑을 합니다. 스톤을 놓는 시점과 버튼에 도달하는 거리 등을 점검했습니다.

8연승을 질주하고 있는 선수들의 자신감은 최고입니다. 대표팀은 또 예선에서 스웨덴과 한 차례 맞붙어 7대 6으로 승리하기도 했습니다.

김민정 대표팀 감독은 폐막식을 금빛으로 장식하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김민정 / 여자 컬링 대표팀 감독
"저희가 하는 거에 좀더 정확도를 높인다면 충분히 가능성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스웨덴은 예선전적 7승 2패로 우리에 이어 2위로 준결승에 진출했고, 영국을 10대 5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더이상 이변의 팀이 아닌 컬링 최강국, 대한민국. 이제 마지막 한 경기 남았습니다.

TV조선 윤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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