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뉴스7

아리랑부터 케이팝까지…빙판 요정들의 갈라쇼

등록 2018.02.25 19:33

수정 2018.02.25 19:35

[앵커]
피겨스케이팅 선수들은 갈라쇼에서 화려한 연기로 평창올림픽의 피날레를 장식했습니다. 아리랑부터 케이팝까지 보는 재미가 풍성했던 무대를 이다솜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한복 드레스로 고운 자태를 뽐낸 최다빈. 정선 아리랑 선율에 맞춰 우아한 3회전 점프, 아름다운 스파이럴까지, 한국적인 무대로 세계를 매혹시켰습니다.

'남자 싱글의 간판' 차준환은 숨겨왔던 끼를 뽐냈습니다. 복고의상에 선글라스를 쓰고 리듬에 맞춰 신나게 몸을 흔듭니다. 얼음 위의 브레이크 댄스까지, 매력을 마음껏 발산했습니다.

꼬마 신랑, 신부가 된 듯 색동 저고리를 입은 북한 렴대옥, 김주식도 갈라쇼를 빛냈습니다.

"반갑습니다~"

우리에게도 익숙한 북한 음악 '반갑습니다'와 함께 탈춤을 추듯 신명나는 춤사위를 보여줬습니다. 고난위도 동작도 가볍게 성공, 극적으로 참가한 평창 올림픽의 마무리를 화려하게 장식했습니다.

아이스댄스 민유라, 겜린 아이스 페어 김규은, 감강찬의 선택은 케이팝이었습니다. 톡톡 튀는 의상으로 빙판 위 에 오른 아이스 댄스 커플. 신나는 무대와 함께 관중석에 사탕을 던지며 '흥유라'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줬습니다.

올림픽 챔피언 일본의 하뉴 유즈루, 러시아의 자기토바도 매력을 십분 발휘했습니다.

동계올림픽의 대미를 장식한 갈라쇼. 아리랑부터 반갑습니다, 케이팝까지 어느 올림픽보다 풍성한 스토리로 전세계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TV조선 이다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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