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뉴스7

'굿바이' 평창, 종합 7위 "잘 싸웠다. 태극전사"

등록 2018.02.25 19:35

수정 2018.02.25 20:33

[앵커]
17일간 뜨겁게 불타올랐던 평창올림픽, 잠시 뒤면 폐막식을 끝으로 막을 내립니다. 평창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이밖의 올림픽 소식 알아봅니다.

윤태윤 기자, 한국은 종합 7위로 올림픽을 마쳤습니다. 우리 선수들 상당히 선전했어요?

 

[기자]
네, 우리 대표팀은 17일 동안 아주 잘 싸웠습니다. 한국은 금메달 5개, 은메달 8개 동메달 4개로, 종합 7위에 올랐습니다. 당초 목표했던 종합 4위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지난 소치에서 중국에 내줬던 아시아 최강 자리도 되찾아 왔습니다.

또 여자 아이스하키에서 27년 만에 남북 단일팀이 결성됐고, 설상과 썰매, 컬링까지 다양한 종목에서 메달이 나왔다는 점도 의미있는 성과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윤 기자, 이제 곧 있으면 폐막식이 시작되는데요. 어떤 공연이 준비돼 있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폐막식은 잠시 뒤 8시부터 '미래의 물결'이라는 주제로 시작됩니다. 폐막식은 모두 4개의 공연으로 구성됩니다. 엑소와 씨엘 등 K-POP 가수들의 공연은 폐막식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중국의 거장' 장이머우 감독이 차기 개최도시인 베이징을 알리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또한 개막식 때 화제가 됐던 드론쇼가 다시 한 번 펼쳐집니다. 각국 선수단은 나라 구별 없이 서양 악기로 연주하는 판소리에 맞춰, 다함께 동반 입장할 예정입니다.

모든 경계를 허물고 하나로 융합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송승환 총감독은 "폐막식 무대 막판에 '깜짝 게스트'가 나올 것"이라면서도 공개하지는 않았습니다.

올림픽기 역시 다음 개최지인 중국 베이징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선수단은 내일 오전 11시 강릉선수촌에서 해단식을 갖습니다.

지금까지 평창올림픽 스타디움에서 TV조선 윤태윤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