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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전인대 개막…측근배치·감찰강화로 ‘장기집권’ 길 열어

등록 2018.03.05 21:47

수정 2018.03.05 21:57

[앵커]
중국의 전국인민대표대회, 전인대가 오늘 개막했습니다. 우리로 말하면, 정기 국회인데요, 장기 집권을 위한 개헌안 결의는 물론 측근 배치, 감찰 강화 등,, 사실상 '시진핑 주석 1인 체제' 굳히기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국 인민대회장을 3천 명의 대표들이 가득 채운채, 전인대가 개막했습니다. 초미의 관심사는 '개헌' 그 초안이 공개됐는데, 시진핑 사상을 뜻하는 '중국 특색 사회주의' 문구가 삽입되고 '주석 2연임 초과 금지' 조항은 사라졌습니다.

리커창 / 중국 총리
"우리는 엄격한 법 절차에 따라 공명정대한 법 집행을 계속해 나갈 것입니다."

11일 표결할 개헌안엔 장기집권을 위한 제도적 장치도 포함됩니다.

# '무소불위' 국가감찰위 신설

당원 뿐 아니라 공무원까지 통제하는 국가감찰위원회가 설립됩니다. 부패 척결이 명분이지만, 시 주석 1인 체제에 반발하는 정적 제거에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 최측근 '왕치산'의 귀환

시 주석 오른팔인 왕치산 전 서기의 국가 부주석 복귀도 유력합니다. 왕치산은 전 중앙 기율위 서기로 시진핑 반부패 정책을 앞세워 저우융캉, 보시라이 등 정적을 제거한 일등 공신입니다.

제도적 인적 장치를 통해 장기집권을 꾀하는 시진핑. 하지만 '절대 권력은 부패한다'며 견제와 비판 없는 1인 체제는 독재가 될 거라는 비판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TV조선 이유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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