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중남미뉴스9

트럼프 "북한 진정성 보여…헛된 희망이라도 가볼 것"

등록 2018.03.07 21:03

수정 2018.03.07 21:21

[앵커]
트럼프 대통령의 반응도 이번에는 상당히 진지한 편입니다. 특사단이 평양으로 가기 전 , 다녀 와서 보자며 여지를 남겼었는데, 방북 결과에 대해서 일단은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북한이 이렇게 나오는 건 강력한 제재때문이며, 특히 중국의 도움이 컸다고 나름의 해석을 내놨습니다.

이미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 김정은의 비핵화 언급 이후 나온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텁니다. "북한과의 대화 가능성이 진전되고 있다며 헛된 희망일지라도 미국은 어느 방향이든 열심히 할 준비가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남북에서 나온 발표가 매우 긍정적이며, 북한이 진지하다고 평가했습니다.

트럼프
"그들이 매우 진실되고 진정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건 제재 덕분이고 특히 중국의 도움이 컸습니다"

국무부는 "이런 날이 올 지 몰랐다"며 후속 조치를 한국과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헤더노어트
"북한과의 대화가 비핵화로 귀결돼야 한다는 점에서 우리의 비핵화 원칙과 정책은 바뀌지 않았다"

미 정보당국은 신중한 입장입니다. 댄 코츠 국가정보국 국장은 우선 북한의 진의 파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댄 코츠 미 국가정보국장
"희망을 버릴 순 없지만, 북한에 대해서 더 많은 걸 알 필요가 있습니다."

로버트 애슐리 국방정보국장도 아직은 낙관론을 펼때가 아니라며 북한이 핵 미사일 실험을 지속할 거라고 우려했습니다.

TV조선 이미지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