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검찰뉴스9

MB, '다스' 등 혐의 부인…검찰, 다음주 영장 청구 결정

등록 2018.03.14 20:59

수정 2018.03.14 21:05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명박 전 대통령이 오늘 오전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국정원 특활비 수수와 다스 실 소유주 의혹등 20여가지 혐의에 대해 조사를 받고 있는데 지금까지는 혐의 사실 대부분을 부인하고 있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이로써 지금까지 다섯명의 전직 대통령이 검찰 조사를 받게 됐는데, 이 전 대통령은 청사안으로 들어가기 전 "참담한 심정이다" "이번이 마지막이 되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오늘은 먼저 이 전 대통령을 조사하고 있는 서울 중앙지검을 먼저 연결하겠습니다.

윤태윤 기자, 검찰의 질문지가 120페이지에 달한다고 하는데, 지금 조사는 순조롭게 진행이 되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오전 9시 50분부터 시작된 조사가 11시간째 입니다. 검찰은 청사 불을 환하게 밝힌채, 10층 특별조사실에서 지금도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조사는 돌발 상황 없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9시 15분 자택을 출발한 이 전 대통령은, 예정보다 8분 빠른 9시 22분, 검찰에 도착했습니다. "참담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는 1분짜리 메시지를 남기고 청사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조사에는 신봉수 첨단범죄수사 1부장이 먼저 투입돼, 오후 5시까지 다스 비자금과 다스 소송에 공무원 동원 의혹 등을 조사했습니다.

5시 20분부터는 송경호 특수2부장이 다스 소송비의 삼성 대납 의혹과 국정원 특수활동비 등 뇌물수수 혐의에 대해 조사중입니다.

이 전 대통령은 전반적으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진술 거부는 없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혐의가 20여개에 달하고, 조사가 끝난 뒤 조서 열람시간까지 감안하면 이 전 대통령은 내일 새벽이 돼야 귀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관심은 구속영장 청구 여부입니다. 검찰은 오늘 조사를 바탕으로 이르면 다음주 초,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TV조선 윤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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