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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장면·치킨, 로봇 배달 시대 '성큼'

등록 2018.03.15 21:37

수정 2018.03.15 21:43

[앵커]
외계인을 만날 시대가 언제 올지는 모르겠지만,, 로봇이 음식을 배달해주는 시대는 눈 앞에 다가왔습니다. 해외에서만이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배달 로봇 개발경쟁에 불이 붙었습니다.

신은서 기자입니다.

 

[리포트]
스스로 장애물을 피하는 건 기본. 차를 피해 건널목까지 건너, 목적지까지 도착합니다. 안면 인식 후 물건을 건네주는 이 로봇은, 이탈리아의 한 업체가 개발한 배달로봇입니다.

독일과 네델란드 등 해외에선 이미 로봇배달을 시작한 피자업체까지 등장했습니다.

국내에서도 이르면 하반기부터 대학가나 아파트단지에서 이런 배달 오토바이 대신 로봇이 음식을 날라 주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가로 67cm, 세로 77cm, 높이 83cm 크기에 자장면 6그릇까지 운반할 수 있습니다. 

류진 / 음식배달 대행업체 이사
"위치 추정 센서, 장애물 회피 센서 이런 기능들을 탑재하고 있기 때문에...가기 힘든 곳을 로봇이 대신할 수 있는..."

일부 병원은 이미 지난해 말 음식 등을 운반하는 실내용 배송 로봇을 사용중입니다. 드론과 자율주행 기술을 응용한 배달로봇도 속속 개발되고 있습니다.

마이클 핸콕 /  미국 덴버 시장
"바로 이게 우리의 미래입니다. 21세기는 보다 효율적인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는 겁니다."

배달로봇 등장에 대한 기대감 만큼 대량해고 사태나 교통사고 유발 등 만만찮은 부작용도 예고됩니다.

TV조선 신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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