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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만 원 때문에" 홀몸 노인끼리 살인극…우이신설선 또 운행 중단

등록 2018.03.17 19:17

수정 2018.03.17 19:22

[앵커]
60대 할머니가 이웃 80대 할머니를 살해하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홀몸노인인 이들은 서로를 의지하던 이웃사촌이었는데, 돈 문제로 참극이 벌어졌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윤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의 한 임대아파트입니다. 지난 10일 이 아파트 9층에서 혼자 살던 81살 여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A씨를 살해한 혐의로 이웃 67살 여성 손모씨를 긴급 체포했습니다. 손씨는 경찰 조사에서 A씨에게 50만원을 빌린 뒤 이자 문제로 다투다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 관계자
“50(만원)이 불어서, 이자가 붙어서 90(만원)이 됐다고 본인은 그렇게 얘기를 하고, 주변에서는 400(만원)이라고….”

택시 앞부분이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현재 승객 1명"

오늘 아침 8시쯤 올림픽대로에서, 71살 이모씨가 몰던 택시가 타이어가 고장나 멈춰 선 27톤 트럭을 들이받습니다. 택시는 뒤따르던 승용차와도 부딪혔습니다. 택시 승객 27살 여성 박모씨가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경찰 관계자
"본인은 (트럭을) 못 봤다고 진술을 하는데, 한번 더 불러서 조사를 하려고 해요."

오늘 낮 12시쯤 서울 우이신설선에서 신호장애 사고가 나 2시간동안 운행을 멈췄습니다. 지난해 9월 개통한 우이신설선의 전면 운행 중단 사고는 이번이 3번째입니다.

TV조선 윤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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