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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럴림픽 아이스하키 대표팀, 사상 첫 동메달…역대 최고 성적

등록 2018.03.17 19:37

수정 2018.03.17 19:39

[앵커]
우리 패럴림픽 아이스하키 대표팀도 이탈리아를 꺾고 사상 첫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장동신의 결승골에 이은 상대팀 맹공을 육탄 방어로 막아냈습니다. 몸을 아끼지 않은 투혼의 경기였습니다.

김관 기자입니다.

 

[리포트]
치열하기로만 따진다면 올림픽 아이스하키 결승전 못지 않습니다. 상대 문전 앞에서 몸과 썰매가 뒤엉키자 잠시 험악한 분위기가 일기도 했습니다.

득점 기회는 육탄 방어에 번번이 막혔습니다. 0-0으로 맞선 3피어리드 종료 3분 여전. 단 한 번의 비수가 승부를 갈랐습니다.

이탈리아의 왼쪽을 파고든 정승환. 골대 뒤에서 날카롭게 패스를 찔러줬고, 장동신이 스틱으로 퍽의 방향을 돌려 대망의 결승골을 뽑았습니다.

선수들도, 벤치도,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함께한 관중석도 열광했습니다. 1-0 우리나라의 승리. 동계 패럴림픽 사상 첫 동메달, 역대 최고 성적입니다.

장동신
"장애인 아이스하키의 새 역사를 쓴 것 같고요. 많은 분들이, 국민들이 응원해 주시고 더 힘이 나서 3위를 한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17명 엔트리 가운데 40대 선수가 7명이나 되는, 평균 나이 36살의 대표팀은 모두 절망을 딛고 일어선 단단한 선수들입니다.

비인기종목, 그것도 장애인 종목의 설움을 참아가며 이겨냈습니다.

한민수
"대관 시간 구하기 힘드니까 새벽 3시에 연습한 적도 있고, 여관비가 없으니까 라커룸에서 여름이니까 바닥 깔고 자고..."

투혼과 집념의 과정. 패럴림픽 아이스하키 최초 동메달이라는 역사로 이어졌습니다.

TV조선 김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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