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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평택에서 AI 바이러스 잇따라 검출…당국 방역 비상

등록 2018.03.18 11:10

수정 2020.10.06 00:30

[앵커]
이틀 새 경기와 충남 지역 농가 4곳에서 AI 바이러스가 연달아 검출됐습니다. 당국은 전국에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리고 긴급 방역에 들어갔습니다.

구민성기자입니다.

 

[리포트]
충남과 경기 지역 농가 4곳에서 조류인플루엔자, AI가 잇따라 검출돼 당국이 긴급 방역에 나섰습니다. 충남 아산 둔포면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어제 오후 AI 의심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당국의 긴급 간이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지난 16일에도 경기도 평택의 한 양계장에서 H5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이곳에서 병아리를 분양받은 양주와 여주 농가 2곳에서도 AI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양주와 여주 농가는 평택 농가의 의심 신고 바로 전날 각각 2만5천 마리와 3만 마리의 병아리를 분양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 농장에 대해서는 정밀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어제 저녁 전국 모든 가금농가에 48시간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 명령에 대한 위반이 적발되면 벌금과 과태료를 매기는 등 강력하게 조치할 방침입니다.

TV조선 구민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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