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7

軍, '북 장사정포·미사일'잡는 화력 여단 신설 추진

등록 2018.03.18 19:08

[앵커]
우리군이 올해말 지상군 작전사령부 창설에 맞춰 화력 여단을 새롭게 만듭니다. 작전반경을 넓혀 전쟁 초기에 북한 장사정포와 단거리 미사일을 무력화하는 게 목표입니다.

안형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군이 개발한 전술 지대지 미사일입니다. [실크] 최대 사거리 160km에 정확도는 3m이내로 북한 장사정포 킬러로 불립니다. 

신종우 / 국가안보포럼 선임 분석관
"신형 전술지대지 미사일은 정밀 유도장치를 탑재해서 수도권을 위협하는 북한의 장사정포의 갱도 진지안을 정밀 타격할 수 있습니다."

육군은 이르면 올해 10월 1군과 3군을 통합한 지상군 작전사령부를 창설하고, 화력 여단을 신설할 계획입니다. 

작전 반경도 기존 40km에서 150km로 늘리는 방안도 추진중입니다. 화력 여단의 핵심은 전술 지대지 미사일과 현무 탄도미사일입니다.

전쟁 초기에 전방 150km 이내에 포진한 북한의 장사정포와 단거리 미사일을 제거하겠다는 의도입니다.

북한은 전방에 340여문의 장사정포와 사거리 500km이내의 스커드 B,C 미사일을 집중 배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육군의 작전 반경이 지나치게 늘어날 경우 공군 공습 작전에 지장을 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TV조선 안형영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