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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대한항공 꺾고 PO 1차전 승리

등록 2018.03.18 19:40

[앵커]
남자 프로배구,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삼성화재가 대한항공을 꺾고 먼저 첫 승을 따냈습니다. LPGA투어 파운더스컵에선 박인비가 선두에 올라 시즌 첫승에 한발 더 다가섰습니다.

박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삼성화재 한정훈의 강력한 서브가 연이어 대한항공 코트를 뒤흔듭니다. 세트스코어 1-1로 맞선 상황에서 손쉽게 3세트를 가져간 삼성화재. 선수들의 자신감은 하늘을 찔렀습니다. 23-22로 앞선 4세트. 한선수의 서브 범실과 류윤식의 단독 블로킹에 힘입어 대한항공을 세트스코어 3-1로 따돌리고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49점을 합작한 '좌우 쌍포' 타이스와 박철우의 활약이 빛났고, 블로킹을 11개나 잡아낸 게 주효했습니다. 3전 2선승제로 열리는 플레이오프에서 첫 승을 거둔 팀이 챔프전에 직행할 확률은 92%입니다. 

파4, 9번홀. 박인비의 긴 버디 퍼트가 그대로 홀 속으로 빨려들어갑니다. 이글 1개, 버디 7개로 3라운드에서만 9타를 줄인 박인비는 2위 유리베에 한타 앞선 14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전북과 서울. 후반 5분, 오른 측면에서 올라온 이재성의 코너킥을, 전북 수비수 김민재가 헤딩 선제골로 연결합니다. 내일 대표팀 합류를 앞둔 이재성과 김민재의 합작품이었습니다. 아드리아노의 추가골을 더한 전북은 서울을 2-1로 꺾고 승리 행진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수원은 종료직전 터진 바그닝요의 극적인 동점골에 힘입어 포항과 비겼습니다.

TV조선 박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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