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제전체

한미FTA 다음주 타결 가능성…트럼프 "훌륭한 합의 할 것"

등록 2018.03.24 13:10

수정 2020.10.06 00:10

[앵커]
한미 FTA 재협상이 이르면 다음 주에 타결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종료가 매우 가까워졌다며 훌륭한 동맹과 훌륭한 합의를 하겠다고 밝혔다구요?

고서정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국제부입니다. 한국산 철강 관세 면제와 연계한 한미 FTA 협상이 이르면 다음 주 타결될 전망이라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각 23일 백악관에서 열린 올해 회계연도 지출예산 서명식에서 한국과의 포괄적 통상 협상 종료가 매우 가까워졌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훌륭한 동맹과 훌륭한 합의를 할 것"이라면서도 한미FTA가 고용과 다른 많은 측면에서 미국에 다양한 문제를 일으킨 합의였다고 평가했습니다.

윌버 로스 상무부 장관도 이 자리에서 "한국 정부와 포괄적인 해결에 비교적 근접했다고 믿는다"며 다음주에 관련 소식을 실제 발표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이 다음 주 한미FTA 협상 타결 가능성을 밝힘에 따라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 등 우리 협상단도 다음 주까지 계속 미국 워싱턴DC에 체류하며 협상을 이어갈 전망입니다.

앞서 미국정부는 철강과 알루미늄 관세 발효일을 하루 앞두고 한국과 유럽연합 캐나다 등에 대해 다음달 말까지 관세 부과 잠정 유예조처를 내렸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tv조선 고서정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