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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개헌안 발의 D-1…野 "3당 합쳐 대응"

등록 2018.03.25 19:24

수정 2018.03.25 19:29

[앵커]
내일 문재인 대통령이 개헌안을 발의 할 예정입니다. 60일 안에 개헌안을 표결해야 하는 국회에서 여당은 '여야 5당 개헌 협의체' 가동을, 야당은 '야 4당 합동 의총' 개최를 주장했습니다.

주원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내일 국무회의에서 개헌안이 의결되면 UAE에서 전자결재로 발의할 예정입니다. 대통령이 개헌안을 발의하면 국회는 60일 이내에 표결을 실시해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즉각 여야 5당이 참여하는 개헌 협의체를 가동하자고 주장합니다.

제윤경
"국회에서 개헌 논의가 자유한국당의 약속 파기와 또 정쟁으로 인해서 중단 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늦어도 5월 23일까지는 국회 협상을 마무리짓자는 제안입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사회주의 개헌 음모 분쇄 투쟁을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국당은 '관제개헌 발의 긴급 간담회'를 열어 "책임총리제를 수용해야 개헌이 가능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성태
"베트남에서 쌀국수 드시면서 전자 결재한 문재인 관제 개헌안 국민과 국회를 모독하는 일이라는 점을 지적"

한국당은 민주평화당 바른미래당 정의당에게 합동 의원 총회를 제안했습니다. 바른미래당을 비롯한 야3당은 야 4당 공동 의총에도, 대통령 개헌 발의에도 부정적입니다. 

김철근
"군사독재 시절에나 있었던 대통령 개헌안 발의가 21세기에 다시 부활했다는 것이 부끄럽기 그지없다."

개헌안이 국회를 통과하려면 재적 2/3 찬성이 필요합니다.

TV조선 주원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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