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연예뉴스9

실력·외모 갖춘 아이돌로 국악계 '신바람'

등록 2018.03.26 21:47

수정 2018.03.26 21:54

[앵커]
요즘 국악계에도 아이돌이 있습니다. 그 인기도 대중가요 못지 않은데요, 외모도, 실력도, 갖춘 젊은 국악돌들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박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뚜렷한 이목구비에 훤칠한 키. 국악계 아이돌 김준수는 공연마다 화제를 몰고 다닙니다. 창극으로 마니아 팬클럽을 낳더니, 이번엔 3시간짜리 완창 판소리 '수궁가'에 도전했습니다. 

완창은 국악 기대주에서 정통 소리꾼으로 발돋움했다는 의미입니다.

김준수 / 국악인
"저로 인해 소리가 좋아지고, 국악 공연을 찾아보러 다니는 분들을 위해 우리의 소리에 대한 사명감을 갖고 앞으로도 전도사 같은 일을.."

'국악 신동'으로 이름을 알린 유태평양은 어느덧 차세대 소리꾼으로 자랐습니다. 국악은 물론, 연기와 춤, 예능까지, 다방면에 능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방한했을 당시 유태평양이 부른 '비나리'를 듣고 가사 내용을 물었다는 일화는 유명합니다. 최근엔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하며 국악 대중화에 힘쓰고 있습니다.

TV조선 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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