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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고위인사 방중…中의 특급의전 받는 주인공은?

등록 2018.03.27 13:02

수정 2018.03.27 13:08

[앵커]
북한 측 고위 인사가 중국 베이징을 방문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은이나 동생 김여정, 김영남 등 소문이 무성한데요. 통일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채현 기자, 북한 최고위층이 중국에 간 게 맞는 것입니까?

 

[리포트]
네, 외교 소식통들에 따르면 북한의 고위층 인사가 중국을 방문한 것은 맞는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중국 조어대와 인민대회당 일대 경호가 삼엄하고 취재진 접근도 200m 밖까지 통제되고 있습니다.

국빈급 경비 태세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어젯밤 인민대회당에는 주중 북한 대사관 차량들도 대거 출동했습니다. 외교 소식통은 북측 고위급 인사는 김일성이 머물던 조어대 18호실을 사용한다고도 전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북한의 움직임을 며칠 전에 파악하고 있었고 예의주시하고 있었다", 다만 "어느 분이 가있는지는 현재 확인이 안되고 있다"고 했습니다.

방중한 주체로는 김정은, 김여정, 김영남 정도가 거론 됩니다. 일부 언론은 김정일의 특별열차가 단둥을 거쳐 어제 베이징에 정차했고, 이 열차를 쓸 수 있는 건 김정은 뿐이라는 분석을 제시했는데 김정일의 1호 열차에는 번호판이 없는 등 모양은 다소 달라 보입니다.

외교 전문가들은 행사가 종료된 후에 중국 당국이 공개를 할 것 같다며 중국 외교부의 발표를 기다려봐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정치부에서 TV조선 이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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