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뉴스7

김경수, 모레 출마 선언할 듯…친문 전진 배치

등록 2018.03.31 19:37

수정 2018.03.31 19:46

[앵커]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인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이 모레 경남지사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당은 또 박남춘 최재성 등 친문 인사들을 613 지방선거와 재보선에 전진 배치하고 있습니다.

최현묵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경수 의원은 그동안 경남지사 차출설에 대해 말을 아껴왔습니다.

김경수 (지난 9일)
"(경남도지사 얘기가 많이 나오는데) 여기선 뭐 그 얘기 할 자린 아닌 것 같은데요"

김 의원은 부산경남에서 정치적 교두보를 마련하겠다는 당 지도부의 설득에 출마를 결심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이 김 의원을 전략공천할 움직임을 보이자 공민배 전 창원시장 등 경쟁자들은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공민배 (지난 20일)
"전략 공천을 강행한다면 저는 중대한 결심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앞서 또다른 친문 핵심 인사인 민주당 박남춘 의원은 인천시장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박남춘 (지난 28일)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완성하기 위해 인천 정권교체에 제가 도전하게 된 것입니다."

문 대통령의 호위무사로 알려진 최재성 전 의원은 6·1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서울 송파을 재선거에 나섭니다.

최재성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이라 불렸던 제가 국민들께는 손발이, 당원들께는 심장이 되겠습니다."

친문 인사들의 출마가 잇따르는 가운데, 친문 좌장인 이해찬 의원이 다음 당대표가 될 것이라는 얘기도 나옵니다.

TV조선 최현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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