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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하기 뉴스] '조이 불참'에 뿔난 네티즌, 'SM 세무조사' 청원

등록 2018.03.31 19:39

수정 2018.03.31 19:47

[앵커]
놓치면 아쉬운 더하기 뉴스 시간입니다. 정치부 박지호 기자 나왔습니다. 첫번째 키워드 보실까요

'방파제 히어로'

[기자]
제주도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겠다며 바다로 뛰어든 여성을 붙잡은 택시 기사가 화제입니다. 여긴 제주도 바닷가구요 구조대가 바닷물 속에서 여성을 구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붉은 옷을 입은 남성이 방파제에 서서 여성의 손을 붙잡고 있죠. 이분이 택시기사입니다. 이 여성이 '아버지의 유골을 뿌린 곳에 가고 싶다'해서 바닷가에 내려주었는데, 택시 기사는 이 여성의 분위기가 이상해 혹시 몰라서 바로 가지 않고 지켜봤다고합니다. 여성이 바다에 뛰어들자 지나가던 사람에게 신고하라고 소리치고 동시에 달려가서 구조대가 올 때까지 30분 동안 손을 잡고 있었다고합니다. 경찰은 의로운 이 택시기사에게 감사장을 주었습니다.'

[앵커]
다음 키워드 보겠습니다

'조이 불참 국민 청원'

[기자]
앞선 뉴스에서 보셨지만 평양으로 우리 예술단이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공연단 일원인 걸그룹 레드벨벳의 멤버 조이가 드라마 촬영때문에 함께 할 수 없게 되자 네티즌들이 '국가적인 행사를 망쳤다'며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SM을 세무조사하라는 청원까지 등장했습니다 조이의 불참 소식은 어제 알려졌죠. 남북 평화를 위한 의미있는 행사에 빠지는 데다 이를 알리는 절차에도 문제가 있다는 이유에서 조이와 SM엔터테인먼트가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정부와 공연단이 조이의 불참을 미리 알고 있었다는 말도 나옵니다.

윤상 / 음악감독
"가장 막내인 레드벨벳 같은 경우에는 처음 연출부 섭외 때부터 많은 어려움이 예상이 됐었는데요 우려했던 대로 완성체로 참가를 하진 못하게 된 상황이지만"

이 시각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레드벨벳과 조이, SM에 대한 청원이 20여 건 가까이 등록된 상황입니다.

[앵커]
하지만 불참 논란보다 더 중요한 것은 성공적인 공연으로 남북 평화 분위기 조성이 이뤄질 수 있느냐겠죠. 마지막 키워드 보겠습니다.

'740억짜리 자화상'

누구의 자화상입니까?

[기자]
그림을 딱 보면 아시겠지만 피카소의 그림입니다. 무려 21년 만에 경매장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르 마랭 (Le Marin) 이라는 제목의 유화작품입니다. 한 남성이 슬픈 표정으로 팔을 괸 채 있습니다. 이 작품은 나치가 프랑스를 점령한 1943년에 제작된 것으로 보이는데, 피카소가 강제수용소로 이송될지 모른다는 걱정을 표현한 작품이라 합니다. 경매소 측은 그동안 거래된 피카소 작품 중에 가격이 다섯손가락 안에 들 것이라고 예측하면서 낙찰가를 7천 만 달러로 예측했습니다. 피카소가 그린 ‘알제리의 여인들’은 2015년 크리스티 뉴욕 경매에서 1억7940만 달러(한화 1907억원)에 낙찰돼 경매 사상 최고가 기록을 세운 적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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