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안보뉴스7

가나 해역서 우리 국민 3명 탑승한 어선 피랍…청해부대 급파

등록 2018.03.31 19:52

수정 2018.04.02 15:56

[앵커]
한국시간으로 지난 27일 새벽 아프리카 가나 해역에서 한국 국민 3명이 피랍 됐습니다. 납치 세력은 이후 나이지리아 해역으로 이동하면서 도주했고 현재 소재는 불명입니다. 자세한 상황 외교부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동현 기자 현재 정부는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요?

 

[리포트]
네 조금전 외교부는 한국시간으로 27일 새벽 2시 30분에 아프리카 가나해역에서 한국 국민 3명이 탑승한 어선이 피랍됐다고 밝혔습니다

총 피랍된 인원은 45명으로 한국 국민을 제외하고 가나인 42명, 나이지리아인 9명 그리스인 2명입니다.

납치 세력은 이후 나이지리아 해역으로 이동해 한국국민 3명을 포함해 총 5명을 스마트보트로 이동시킨 뒤 도주해 현재까지 소재가 파악 안 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해외 순방 뒤 즉시 상황보고를 받고 최대한 노력을 강구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에서 파병 중인 청해부대가 피랍된 우리 선원들의 안전과 석방지원을 위해 지난 28일 인근 해역으로 긴급 이동 중입니다.

또 정부는 나이지리아, 토고 등 현지 국가들과 미국 등 우방국들과 긴밀한 협조를 해 안전한 귀환 확보를 위해 노력을 하고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외교부에서 TV조선 김동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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