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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분홍 벚꽃에 뒤덮인 진해…군항제 개막 '인산인해'

등록 2018.04.01 19:41

[앵커]
국내 최대의 벚꽃 축제인 진해 군항제가 오늘 개막했습니다. 벌써 벚꽃이 만개해 관광객들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습니다. 군항제가 한창인 진해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이성진 기자! 벚꽃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저는 지금 벚꽃 명소로 유명한 진해 여좌천에 나와 있습니다. 여좌천에는 하늘을 가릴만큼 가득 핀 벚꽃이 긴 터널을 만들었습니다.

낮에 연분홍 물결을 이뤘던 벚꽃은 밤이 되면 화려한 조명 속에 색다른 빛깔로 피어납니다. 낮부터 이어진 관광객들의 발길은 밤이 되어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환상처럼 아름다운 야경 속에서, 관광객들은 추억 만들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진해에는 벚나무 36만 그루가 있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벚나무가 일제히 꽃을 피워 진해는 말 그대로 벚꽃 천지입니다. 진해 경화역도 빼놓을 수 없는 명소입니다.

기차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려는 관광객들이 인산인해입니다. 또 해군사관학교와 진해기지사령부의 벚꽃도 탐스럽기로 유명합니다. 벚꽃은 이번 주 초반 절정에 이를 전망입니다.

꽃잎이 바람에 흩날리는 꽃비도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창원시는 어제와 오늘 관광객 100만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진해 군항제는 오는 10일까지 계속됩니다.

지금까지 경남 진해에서 TV조선 이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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