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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홈런' 앞세운 kt, 두산 꺾고 위닝시리즈

등록 2018.04.01 19:43

[앵커]
프로야구에서 지난 시즌 꼴찌 팀 kt가 시즌 초반 매서운 기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홈런 4개 포함, 장단 13안타를 몰아치며 두산을 이틀 연속 제압했습니다.

박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두산은 2회 오재일의 2점 홈런을 묶어 경기 초반 4-1로 앞서나갔습니다.

반격에 나선 kt도 홈런으로 응수했습니다. 5회 박경수와 이해창의 연속 홈런으로 3-4, 1점차까지 따라붙었고, 7회 무사 2,3루에서 '괴물 신인' 강백호의 희생플라이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이어진 무사 3루, 로하스가 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으로 경기를 6-4로 뒤집었습니다. kt는 유한준의 중월 2점 홈런까지 더해 두산을 9-4로 꺾고 전날 8점차 역전승에 이어 이틀 연속 짜릿한 뒤집기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개막 후 8경기에서 20개의 홈런을 몰아치며 가공할 만한 공격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KIA 버나디나의 역전 투런포에, 양석환의 3점포로 5-3 재역전에 성공한 LG. 7회 이명기의 땅볼과 버나디나의 적시타로 동점을 내줬지만, LG에는 해결사 가르시아가 있었습니다.

가르시아는 이천웅의 볼넷과 김현수의 고의 4구로 맞은 9회말 2사 1,2루 기회에서 짜릿한 끝내기 안타로 시즌 첫 위닝시리즈를 이끌었습니다.

사직에서는 롯데가 8회 터진 한동희와 신본기의 적시타를 묶어 NC를 3-2로 꺾고 8경기만에 시즌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SK는 홈런 3방을 쏘아올린 지난해 홈런왕 최정의 활약을 앞세워 한화를 13-1로 꺾고 3연전을 싹쓸이했습니다.

TV조선 박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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