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통일뉴스9

개나리 핀 평양…옥류관 냉면맛 "기대 이상이네"

등록 2018.04.02 21:30

수정 2018.04.02 22:52

[앵커]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우리 예술단이 오늘은 평양 시내로 외출해, 유명한 냉면도 먹었습니다. 우리에겐 다소 멀게 느껴지는 평양의 거리 풍경이 카메라에 담겼는데 한국의 거리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정운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동강이 한눈에 보이는 평양 창전거리입니다. 꽃망울이 갓 터진 개나리가 평양의 봄을 알립니다.

얇은 봄외투를 걸친 여성들. 젊은 여성들은 무릎 위까지 올라간 짧은 치마를 입고 봄을 즐깁니다. 전화통화를 하며 거리를 걷는 모습은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식당이 몰려있는 상가 건물 1층엔 대중 목욕탕도 보입니다. 평양의 자랑 옥류관입니다. 우리측 예술단이 식사를 위해 건물에 들어섭니다. 가수 백지영씨는 후배 여가수들을 이끌고 갑니다. 수줍은 많은 예술단 막내 레드벨벳 멤버들도 입장합니다.

웬디
"상태가 안되는데 하하하"

명소 방문을 기념해 사진 촬영도 합니다. 뒤이은 식사시간. 곱게 한복을 차려입은 옥류관 직원들이 분주하게 음식을 나릅니다.

말로만 듣던 북한 옥류관 음식을 맛보는 사람들. 선후배 여가수들은 도란도란 수다꽃을 피웁니다. 드디어 맛보는 옥류관 평양냉면. 길게 면을 들어 크게 한입 맛을 보는 백지영씨의 표정이 사뭇 진지합니다.

백지영
"사실 공연이 중요한 거지만 저는 이 냉면도 공연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했거든요. 저는 기대 이상인 거 같아요"

강산에
"지금도 정말 감격적인 거죠 저한테는. 그리고 다행히 또 어제 공연도 다 잘된 것 같고. 많은 사람들이 좋아해주고"

우리 예술단은 내일 오후 북한과 마지막 합동 공연을 펼칩니다.

TV조선 정운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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