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전체

[김광일의 세상칼럼] 50년 된 차, 60년 된 냉장고

등록 2018.04.03 10:28

수정 2018.04.13 10:26

제가 유럽에서 특파원으로 근무할 때 이런 영국 할머니를 봤습니다. 19살 때 아버지가 사주신 조그만 자동차를 무려 50년 동안이나 잘 타고 다니는 할머니였습니다. 물론 먼 길은 못 다니지만 동네 장보러 갈 때는 아직도 멀쩡한 50년 된 자동차였죠.

영국 왕실에서는 64년째 쌩쌩한 냉장고가 화제입니다. 지금 여왕의 어머니가 구입한 냉장고인데요, 아직도 왕실 저택의 부엌을 64년 동안 지키고 있다고 합니다. 요즘, 비닐과 스티로폼과 페트병, 쓰레기 대란, 물건 하나를 50년 60년 쓴다면 쓰레기 문제, 저절로 해결되지 않을까요.

사랑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