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통일뉴스9

남북 공연 리허설부터 긴장감…탁현민·현송월 주도

등록 2018.04.03 21:30

[앵커]
오늘 공연은 최종 리허설 부터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탁현민 청와대 행정관과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장이 리허설을 주도했는데, 그동안 상당히 친숙해 진듯한 모습도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강동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반도기가 걸린 평양류경정주영체육관. 조명과 전광판이 쉴새 없이 돌아가고, 가수 서현과 북측 남자 진행자가 남북합동공연 리허설을 진행합니다.

팽팽한 긴장감 속에 남과 북의 공연 관계자들이 바쁘게 움직이는 사이. 탁현민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무대를 점검합니다.

탁현민 / 청와대 선임행정관
"여기 맞춰가지고 다 같이. 일단 먼저 한 번..."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도 남북 합동무대에 나설 예술인들의 동선을 살핍니다. 윤상 음악감독과 공연 내용을 상의하고, 탁 행정관과 무대와 조명을 조율합니다.

특히 현 단장은 탁 행정관의 팔을 툭 건드리는 등 스스럼 없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번 방북 일정의 하이라이트인 만큼, 남과 북의 예술인 들 역시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TV조선 강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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