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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생민 '활동 중단' 발표…성추문에 짧은 전성기 마감

등록 2018.04.03 21:30

[앵커]
성추문에 휩싸인 방송인 김생민 씨가 모든 활동을 접기로 했습니다. 26년만에 전성기를 맞은 김씨는 맡고 있던 프로그램에서 모두 하차했습니다.

김지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방송 스태프를 성추행한 사실을 인정한 방송인 김생민 씨가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기로 했습니다. 

김 씨의 소속사 SM C&C 측은 김 씨가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 더 이상 누를 끼칠 수 없다"며 하차 의사를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김 씨는 현재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있다"고 했습니다. 앞서 KBS '김생민의 영수증' 팀은 "이번 주부터 '김생민의 영수증' 방송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김씨가 주인공 역할을 맡아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오는 8월분까지 촬영해 놓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씨가 고정 출연 중이던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 측도 보도자료를 내고 "김 씨의 하차를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씨는 검소한 평소 이미지를 앞세워 20년 가까운 무명생활을 청산하고 최근 7개월 여간 10여 개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하며 전성기를 구가해 왔습니다.

TV조선 김지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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