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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100만 달러 돌파'…논산 딸기축제 '북적'

등록 2018.04.06 08:52

수정 2020.10.05 23:40

[앵커]
충남 논산딸기 수출액이 처음으로 100만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딸기축제에는 국내외 많은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딸기가 논산 지역 농민들에게 확실한 효자 품목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호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이 주먹만한 딸기가 주렁주렁 매달렸습니다. 잘 익은 딸기를 한 입 베어먹으면, 새콤달콤한 맛이 입 안 가득 퍼집니다.

박주아 / 충남 논산시
"딸기가 맛있고 달콤하고 재미있어요."

1년 만에 고국을 찾아 딸기 맛을 본 해외교포는 즐거움이 2배입니다.

김영선 / 멕시코 동포
"멕시코 딸기는 맛이 진짜 없는데, 이 한국 딸기는 진짜 맛있어요."

올해 논산딸기 축제에는 신품종도 선을 보였습니다.

논산에서 개발한 품종인 킹스베리입니다. 다른 품종에 비해 크기가 크고 당도가 높으며 복숭아향이 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딸기를 넣은 가래떡과 케익도 직접 만들 수 있습니다. 각국의 대사들도 논산딸기 맛에 엄지를 치켜 세웁니다.

아비다 이슬람 / 주한 방글라데시 대사
"방글라데시에는 딸기가 없어서 사진으로만 딸기는 봤는데 직접 맛을 보니 매우 달고 과즙이 풍부해 너무 맛있습니다."

논산딸기 수출액은 지난 2016년 12만 달러에서 꾸준히 늘어, 올해 처음으로 100만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부석 / 논산딸기축제추진위원장
"우리가 홍콩,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3개월 동안에 100만불 수출을 마쳤습니다."

올해 논산딸기축제는 오는 8일까지 이어집니다.

TV조선 이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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