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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년 농촌 유입에 각종 지원 듬뿍

등록 2018.04.10 09:06

경상북도가 청년을 농촌으로 부르는 다양한 지원책을 내놨다. 청년은 만 39세 이하로 1978년생부터 2000년까지 생일자가 해당된다. 

경북은 따로 독립한 3년 이하 후계농업인에게 3년 동안  매달 80~100만 원을 지원한다. 청년들이 농업경영 초기 소득 자체가 불안정해 포기하는 현상을 막기 위해서다. 대상자는 300명이다. 경북은 우선 192명을 선발했고, 나머지 100여 명을 모집하고 있다.

'2030' 창농 지원사업도 펼친다. 농산물 생산에 필요한 자재와 장비 구입을 지원한다. 3년 동안 1000만 원을 지원한다.

경북은 지원금으로 부족할 수 있는 농업정착 비용에 대해 창업자금 최고 연리 1%, 2억 원 한도의 창업자금융자도 연계할 계획이다.

또, 청년 예비농업인을 위한 멘토링 지원도 한다. 대학을 졸업한 청년에게 월 100만 원씩 지원해 경북 내 농장에서 영농기술과 경영 능력을 배우는 기반을 조성한다. 참여 농장에는 월 50만 원을 교육비로 제공한다.

경북은 청년 3명 이상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5인 이상으로 농촌공동체조직이 만들어지면 최고 5억 원을 지원한다. 청년들이 주축이 돼 새로운 사업모델과 브랜드까지 만들 수 있게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경북대와 안동대, 대구대에는 청년들에게 농업과 농촌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청년 농산업 창업지원센터'이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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