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통일전체

北 "쑹타오 中대외연락부장, 예술단 이끌고 방북"

등록 2018.04.11 10:00

중국 쑹타오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이 예술단을 인솔해 방북했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11일 보도했다.

통신은 이들이 "제31차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에 참가하게 된다"며 "중국의 관록 있는 대규모 예술단이 북중 문화교류의 초석을 더욱 굳게 다지고 전통적인 친선관계를 새로운 높은 단계에서 강화 발전시켜 나가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노동당 중앙위원회는 친선적인 인방(이웃나라)의 예술 사절들을 열렬히 환영하며 최고의 성심을 안고 특례적으로 맞이할 것"이라고 했다.

김일성 생일을 맞아 2년 주기로 열리는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은 각국 예술인을 초청해 음악과 무용 등 공연을 하는 행사로, 11일부터 17일까지 열린다.

전문가들은 지난달 김정은의 방중과 북중정상회담 이후 북중 관계 회복 기류가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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