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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반려견, 이웃집 아저씨가 잡아먹었다"…대체 왜?

등록 2018.04.11 11:07

수정 2018.04.11 15:29

경기도 평택에서 60대 남성이 이웃집 반려견을 죽이고 잡아먹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30대 여성 A씨는 "개를 잃어버렸는데,이 개를 잡아먹은 사람이 있다"며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 이웃인 63살 B씨는 "개가 마당에서 심하게 짖길래 돌을 던졌는데 기절해서 전깃줄로 목을 졸랐다"며 "죽은 개로 만든 음식은 (나는) 먹지 않고 다른 사람들에게 나눠줬다"고 진술했다.

A씨는 키우던 2살짜리 웰시코기를 잃어버렸다며 사례금 100만 원을 걸고 거리에 현수막까지 내걸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재물손괴 혐의로 B씨를 입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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